상품 소개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이유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이 말하는 종교와 휴식의 가치

얼마 전 다시 문을 연 원불교 원남교당은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깨달음을 얻어가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1969년에 지어진 건물은 노후화되어 사라졌지만, 새롭게 지어진 종교 시설이 현대인들의 팍팍해진 마음을 달래며 여전히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로부터 살짝 숨어 있는 듯한 원불교 원남교당은 속세로부터 단절된 채 오직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의 수많은 장면들이 평온을 가져다주는데, 그중에서도 영모실의 풍경이 백미입니다. 덕망이 높은 분들의 위패를 모시는 영모실의 층고는 14m나 되는데요. 고개를 바짝 올려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빛이 가득 내려와 저절로 겸허한 마음이 들어요.

이곳을 설계한 조민석 건축가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공동 큐레이터로 활약하며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제약 조건을 활용하여 독특한 형태의 공간과 경험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데요.

블림프가 주최하는 토크 프로그램에 참석해 조민석 건축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와 오늘날 휴식의 가치에 대해 귀 기울여 보시기를 바라요.

말하는 사람

조 민 석

2003년 설계사무소 매스스터디스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사회 문화 및 도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건축 담론을 제시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한국과 북한의 분단이 도시와 일상에 미친 영향을 전시로 그려내어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건축가의 포트폴리오

프로그램 진행 순서

* 현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세부 일정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1부 | 건축가 프리젠테이션

건축가 조민석이 원불교 원남교당을 짓게 된 배경부터 오랜 시간 끝에 건물을 완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 오후 2시 ~ 2시 40분

2부 | 청중과의 질의응답

원불교 교무 고해민과 건축가 조민석이 청중으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변하며, 오늘날 도심 속 종교 공간이 지니는 의미를 공유합니다.

🕒 오후 2시 40분 ~ 3시 20분

자유 시간 | 건축물 투어

토크 프로그램에서 들은 것들을 유념하며 건축물을 자유롭게 거닐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오후 3시 10분 ~

자주 묻는 질문들

Q. 건축이나 종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도 괜찮을까요?

A. 길을 지나가다가 보이는 일상 속 건물이 어떠한 생각과 의도를 거쳐 지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발표 자료도 대부분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문가에게 궁금한 것들을 편히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있으니 부담 없이 참여해주세요.

Q. 건축가와 원불교 관계자에게 질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입장권을 결제하시면 토크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려요.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적어 주시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답변해드릴 거예요. 프로그램 중간에 질문을 적어도 괜찮아요.

Q.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정해진 자리에 앉아야 하나요?

A. 아니요. 이번 토크 프로그램 현장에는 영화관처럼 좌석 번호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선착순 입장 후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Q. 주차장이 넉넉한가요?

A.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해요. 지하철 혜화역이 멀지 않은 곳에 있거든요. 만약 자가용으로 오신다면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주차장 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바라요.

함께하는 브랜드

한국 파이롯트

1954년에 설립된 필기구 전문 브랜드로, 사용감이 좋은 고급 만년필과 하이테크 볼펜을 선보이며 오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한국파이롯트 사의 볼펜 ‘프릭션 볼 노크 0.5(블루블랙)’과 드로잉 펜 ‘프릭션 컬러즈(블랙)’을 제공합니다.

영감이 되는 문장을 빨리 옮겨 적다가 실수했을 때,

X자를 그리는 대신 볼펜 뒷면의 고무로 문질러 보세요.

공간 정보

티켓 사용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