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일본국제만화상을 수상한 작가

성률 작가는 그래픽 노블 『여름 안에서』(2020)로 국내외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감성을 캔버스에 담백하게 펼칠 줄 아는데요. 이미 그의 실력은 한국 작가 최초로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거머쥘 정도입니다.

40만 팔로워가 사랑한 작가의 첫 개인전

알부스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은 작가 성률의 첫 개인전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스타그램 팔로워 40만 명의 커다란 관심을 받는 중이에요. 화제작 『여름 안에서』의 원화부터 대형 수채화, 아크릴 페인팅에 이르는 100여 점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해 보세요.

음악가마저 매료시킨 수채화 감성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 그린 작품,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가수 백예린의 노래 ‘산책’이 수록된 앨범 때문일 거예요. 대중을 사로잡은 아티스트마저 성률의 수채화 감성에 빠져들어, 본인의 앨범 커버까지 요청할 정도라고요.

오직 블림프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

알부스 갤러리의 전시 관람권과 굿즈를 할인해 주는 곳은 블림프가 유일합니다. 전시 티켓은 무조건 10% 할인해 드리고, 굿즈는 최대 15%까지 저렴한 금액으로 인하해 드려요. 그리고 전시 도록과 티켓을 함께 구매하는 선착순 50명에겐 메쉬백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

작가 성률은 시간이 흐르면 결국 사라지고 마는 장면과 공간을 그립니다.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으며 섬세한 붓질로 옛날의 그 순간을 세밀하게 되살려내죠.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껏 그려온 작품 100여 점을 공개합니다. 그래픽 노블 『여름 안에서』의 원화, 대형 수채화, 그리고 아크릴 작업까지 다양한 수단으로 흘러버린 순간을 담았어요.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 우리가 머물던 장소와 순간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내달린 뜀박질, 골목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과 그늘, 한때의 몽상과 마주할 수 있죠. 어쩌면 시간의 먼지 속에 가려져 있던 추억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여름을 주제로 한 성률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 내리쬐는 햇빛과 서늘한 그늘, 그 양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계절을 온몸 가득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주요 작품

성률 작가

성률은 사라져가는 기억을 그립니다. 주로 시간을 들여 수채화 작품을 선보이죠. 빠른 행동과 결과만을 좇고 미래를 상상하는 시류에도 묵묵히 느린 방식으로 추억이라는 장면에 주목합니다. 지난 2022년 그래픽 노블 ‘여름 안에서’로 한국인 최초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백예린, 이하이 등 아티스트의 앨범 커버를 작업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알부스 갤러리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장 알부스 갤러리는 자신의 이름 ‘ALBUS(알부스)’를 공간에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모습입니다. ‘하얗다’는 의미의 라틴어 표현 ‘알부스’처럼 하얀 도화지 같은 전시장이 모든 그림을 담아내고 있어, 작가의 일러스트를 온전히 감상하기에 좋아요. 정제된 건축미가 돋보이는 이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건축가가 된 최욱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알부스 갤러리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부터 작가 고유의 서사를 품은 회화·조각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소개해 왔는데요. 앞으로 폭넓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과 이야기를 매개로 자유로운 만남의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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