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공공 도서관
정독도서관은 경기고등학교 건물을 서울시가 매입해 리노베이션한 곳이에요. 구조를 그리 바꾸지 않아 복도와 계단을 걷다 보면 학창 시절이 절로 떠오르죠. 이 공간을 누비고 다녔을 학생들도 눈에 그려지고, 자신의 오랜 추억도 스쳐 지나갈 거예요. 도서관 내부도 추억 속 도서관 모습 그대로입니다. 종류별로 책이 정연하게 꽂혀 있는 책장, 오래 앉기 편한 책상과 의자, 시간의 때가 묻은 종이 냄새, 각자의 시간에 몰두하는 학술적인 분위기까지... 책 한 권 들고 와 책장을 넘겨 보세요. 독서실이나 카페에서 책 읽는 기분과 꽤 다를 거예요.
정독도서관에 가고 싶다면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매달 첫째, 셋째 주 수요일 휴관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