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분, 100년 된 한옥 카페
대나무 숲을 지나야 만나게 되는 '새소리물소리'는 겉보기엔 선비들이 숲속에 은둔했던 별서 같아요. 현대식으로 개조한 후에도 서까래는 건축 당시 그대로고요. 풍수지리에 입각해 지은 입지도 여전해 한옥의 정취가 살아 있습니다. 요즘 한옥 시설들이 한옥 본래의 개방형 구조를 포기하는데요. 이곳은 한옥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며 통유리를 통해 공간 안팎을 넓게 연결해요. 덕분에 시선이 외부로 막힘 없이 뻗어나가, 실내에 앉아 있어도 상쾌한 기분이 들죠. 차 한 잔 마신 후엔 카페 주변의 숲을 걷게 될 텐데요. 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등 과실수가 많아 시골집에 놀러 온 것처럼 정겹습니다.
새소리물소리에 가고 싶다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38번길 10
오전 11시에 열어요.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