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자연 • 제주도 제주시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제주의 고유한 자연

삼나무 숲, 화산송이길 등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이 한 데 모여 있어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숲

생물권 보존 지역이자 입장을 허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고독을 즐기는 산책길

온화한 자연과 명상 프로그램이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게 해줘요.

혼자 걷기 좋은 제주 신비의 숲

사려니숲에선 동행이 있는 사람들도 말수를 줄입니다. 그 대신 높이 솟은 삼나무를 눈으로 좇거나 코너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자연에 심취하죠. 저희가 갔을 땐 안개가 제법 깔려 한층 더 영험했어요. 숲속으로 걸음을 옮길수록 인간 사회에서 점점 멀어져, 자연과 나 둘만 존재하는 기분이 들었죠. 걷다 보면 '월든 삼거리'라는 곳에 이릅니다. 월든은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속세를 벗어나 은둔했던 숲인데요. 짧은 산책이었지만 소로가 자연 속에서 느꼈다는 행복한 고독을 맛볼 수 있었어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생경했던 자연은 점차 친구처럼 친근해졌습니다. 잘 다듬어진 정원보다 투박하고 원시적인 숲이 더 포근했던 건 왜일까요. 본래 숲의 모습을 간직한 만큼 자연 가까이 살았던 태곳적 본능을 건드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입구로 돌아가던 중 먼 곳의 나무 뒤에서 노루 한 마리가 튀어나왔지만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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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숲

속이 시원해지는 피톤치드 향이 맴돌고, 수피는 물기를 머금어 촉촉합니다.

송이길

밟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카스테라처럼 으깨지거나 자갈처럼 자그락거려요.

치유와 명상의 숲

심신의 건강을 돕는 명상, 시 낭송, 숲 체조 등 프로그램이 이뤄져요.

사려니오름

숲길의 종점. 일시적으로 개방해 야생의 정경이 가장 잘 남아 있어요.

사려니숲길에 가고 싶다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열지 않아요.

2시간 이상 머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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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못 들어가는 기간이 있나요?
함께 가면 좋아요

제주돌문화공원

문화

제주의 상징인 돌을 매개로 제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요.

사려니숲길에서 차로 약 9분

말로

카페

넓은 초원 목장이 함께 있고 겨울엔 동백꽃으로 아름다워져요.

사려니숲길에서 차로 약 7분

조천마실

스테이

200년이 훌쩍 넘은 오래된 돌집을 리노베이션한 숙소.

사려니숲길에서 차로 약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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