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딱 한 명, 서울에서 혼자 즐기는 스파
후암별채 이누스는 욕실 전문 브랜드 이누스가 후암동의 저택을 개조해 만든 곳이에요. 스파가 딸린 작은 숙소라고 보면 되는데요. 욕조 목욕이 어려운 도시의 원룸 거주자들에겐 그립고도 필요한 공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누스의 제품들로 이루어진 휴게 공간과 침대, 티 세트가 보일 거예요. 하이라이트는 역시 욕실. 조경과 타일로 암석 동굴을 묘사했고, 그 가운데엔 최상급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 욕조가 있어요. 편백나무는 물을 만나면 피톤치드 향이 더욱 강해져서, 숲속에서 노천 온천을 즐기는 기분이 들 거예요. 욕조에서 몸을 데우고 나온 후엔 자기 방식대로 자유로이 쉴 수 있어요. 나른해진 몸으로 침대에서 낮잠을 자도 좋고요. 블루투스 스피커와 커피 머신이 있어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남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후암별채 이누스에 가고 싶다면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89
사전 예약제. 숙박은 안 되고 대여만 가능해요.
하루에 오직 한 명만 머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