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아직 남아 있는 야생의 숨결
한국의 유인 섬 중에서 태곳적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섬이에요.
한국의 갈라파고스
걷다 보면 육지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을 계속 만나게 될 거예요.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
밤이 되면 가로등 없는 섬이 환해질 정도로 별과 은하수가 빛나요.
야영의 성지가 된 태고의 섬
굴업도는 가기 어려워요. 인천항에서 출발해 4시간은 걸립니다. 그런데도 트레킹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데요. 이유는 섬에 들어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섬 전체가 생태 낙원이거든요. 눈 앞에서 뛰어 노는 사슴들,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송골매, 지천에 피어 섬을 향기로 가득 메우는 야생화, 시간이 만들어낸 모래 언덕... 해가 지면 무수한 별이 하늘로 모여들어 날씨가 좋다면 은하수도 볼 수 있어요. 인공적인 흔적이라곤 걷기 좋게 난 길과 겨울이면 두어 가구만 남을 만큼 외진 마을이 전부. '편의점이나 마트는 있겠지' 하는 기대도 오산입니다. 편리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고 진귀한 야생을 즐기려는 마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그런 자세라면 이 섬에서 한시도 벅차지 않은 순간이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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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 언덕
산행 난이도가 낮아 굴업도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언덕. 잠깐 누워 별을 보기 좋아요.
목기미 해변
바다를 바라보고 길게 늘어선 해변이에요. 오랜 시간이 만든 사변이 바다를 감싸고 있어요.
연평산 정상
해발 128m의 낮은 산 정상에 오르면 섬 전체와 맑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코끼리 바위
수천만 년에 걸쳐 생긴 해안 절벽. 물때를 잘 맞춰가야 코끼리 형태의 확인할 수 있어요.
굴업도에 가고 싶다면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배편이 많지 않아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민박집이 몇 곳 있어 캠핑하지 않아도 묵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