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고립감을 위한 설계
숲속에 완전히 파묻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아무도 마주치지 않는 하루
객실, 주방, 정원 모두 분리되어 있어서 혼자 쓸 수 있어요.
숲속 여관으로 떠나는 자발적 유배
세상과 선 하나 긋고 푹 쉬고 싶을 때, 이곳이 제격입니다. 외부와 단절된 기분 하나만을 위해 디테일하게 설계해 놓았거든요. 바위처럼 무뚝뚝한 외관부터 사적인 시간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다른 투숙객과 마주치지 않도록 객실 사이에 여백을 크게 두었어요. 안내하는 분도 최소한의 가이드만 준 채 빨리 사라집니다. 외딴 곳에 지어진 감옥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묘한 기분마저 들죠. 세상과 사람을 뒤로 한 대신, 객실에서 마주하는 건 오직 자연과 나. 창밖으론 사람이 통행하지 않는 원시적인 숲이 펼쳐지고요. 숲에서 목욕하는 기분으로 욕조에 몸을 담글 수 있어요. 풍경을 즐기기 좋은 높낮이의 평상을 배치하는 등 유심히 보지 않으면 모를 디테일까지 챙겨 놓았습니다. 이외에도 “건물이 아니라, 위안을 위한 경계를 만들고 싶었다”는 주인과 건축가의 뜻이 여기저기서 엿보여요. 넓은 숲속에 혼자 놓인 듯한 어색함이 이내 자유로움으로 변하는 건 그들의 우직한 신조 때문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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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객실
사람과의 마주침을 최소화한 객실로 딱 두 개만 있어요.
정원
객실에 딸린 정원에서 혼자 자연을 거닐며 사색하기 좋아요.
다이닝 키친
근사한 저녁을 준비할 수 있는 도구와 장비를 갖춘 독립 주방이에요.
원목 인테리어
단아한 원목 가구와 소품이 차분한 휴식을 도와줍니다.
의림여관에 가고 싶다면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 28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