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자연 그대로의 수목원
자연의 기복을 변형하지 않고 지어졌어요. 원래 모습 그대로의 자연을 거니는 기분이죠.
탁 트인 오픈 월드
전망대마다 사람 한 명 찾을 수 없는 광활한 자연의 경치가 시원하게 펼쳐져요.
영혼을 위로하는 건축
수목원 내 겸허한 건물을 돌다 보면 이곳이 수도원인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나를 돌아보는 사색의 숲
일상을 떠나 인적 드문 자연을 거닐고 싶을 때, 국내엔 여기만한 곳이 없습니다. 사유원은 오랜 세월을 견뎌낸 나무들과 맑은 연못, 아름다운 건축물이 공존하는 수목원이에요. 여행자들이 산책하는 동안 자신의 삶을 깊게 돌아볼 수 있도록 공간 전역을 세심히 고려해 놓았습니다. 사유원 내엔 한국식 정자, 채플, 천문대 등 사색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빈자의 건축'으로 국내 건축계의 새로운 물결을 만든 승효상,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알바로 시자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수목원에 뜻에 따라 오랜 시간에 걸쳐 설계한 곳들이에요. 화려하게 조경된 정원이나 위용을 자랑하는 건축을 기대하진 마세요. 사유원의 모든 시설은 자연에 순응하며 지어져 멀리선 잘 보이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도 소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변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로,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는 팔공산의 경치를 즐기기 좋고요. 건물에 감도는 영적인 기운은 사유의 세계로 더 깊게 인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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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지하 공간입니다. 파동 없는 물과 우직한 돌로 둘러싸였어요.
풍설기천년
수목원에서 30년 간 수집하며 키운 모과나무 정원입니다.
사담
야생 동물들이 아침 일찍 물을 마시러 오는 연못. 공연 무대와 레스토랑이 있어요.
소요헌
장자의 ‘소요유'에서 이름을 빌려온 전망대로 두 갈래의 길은 삶과 죽음을 은유합니다.
내심낙원
알바로 시자가 동양 철학과 카톨릭의 건축 요소를 엮어 지은 채플.
첨단
사유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천문대로 지붕 바닥엔 별을 해석할 수 있는 지도가 새겨 있습니다.
사유원에 가고 싶다면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5시간 이상 머물 수 있어요.
자동차나 택시로 방문하는 게 좋아요.
더 알고 가기
함께 가면 좋아요
남천 고택
스테이
산수유가 아름다운 군위 한밤마을의 오래된 한옥집
사유원에서 차로 약 10분
몽몽마방
카페
사유원이 운영하는 카페로 입장 시간을 기다리기 좋아요.
사유원에서 차로 약 1분
화산마을
헤리티지
별과 아침 운무가 아름다운 700m 고지대 마을
사유원에서 차로 약 20분
지보사
헤리티지
보물로 지정된 석탑이 있는 작고 조용한 사찰
사유원에서 차로 약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