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북적이지 않는 서울 궁궐
서울의 5대 궁궐 중 가장 한산해요. 규모가 작아 가볍게 걷기도 좋죠.
역사 여행의 시작점
경희궁을 기점으로 역사 깊은 주변 여행지를 돌아보기 좋아요.
아픈 역사가 깃든 미완의 궁궐
경희궁은 서울의 5대 궁궐 중 하나로 건립 당시 큰 규모의 대궐이었어요. 하지만 경복궁 중건을 위해 전각의 대부분이 헐리고, 일제강점기 때 남은 전각들이 매각되며 본모습을 잃습니다. 1988년 복원 작업을 거쳐 어느 정도 다시 모습을 갖췄지만 아직도 궁궐이라 하기엔 작아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지금 경희궁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역사 공원입니다. 1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고, 다른 궁궐에 비해 유명하지 않아 방문객이 언제나 적어요. 대나무가 건물을 감싸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죠. 야산 중턱에 지어 생긴 적당한 경사와 아름다운 궁궐 건축은 걷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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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문
경희궁의 정문. 경희궁의 100여 채의 건물 중 여러 수난을 겪은 후에도 무사했던 3채 중 한 곳.
숭정전
경희궁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 임금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고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이에요.
경희궁에 가고 싶다면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45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 휴무)
입장료가 없어요.
함께 가면 좋아요
서울역사박물관
헤리티지
경희궁에 들어선 박물관. 선사 시대부터 이어져온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줘요.
경희궁 부지 내에 있어요.
경교장
헤리티지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으로 여전히 당시의 혼이 서려 있어요.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장소.
경희궁에서 걸어서 약 4분
딜쿠샤
헤리티지
일제 강점기의 서양식 주택. 미국의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 가족의 당시 생활 환경을 재현하고 있어요.
경희궁에서 차로 약 4분